롯데쇼핑이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1일간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쇼핑은 11월 15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백화점과 마트에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41개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직매입 상품들을 이번 행사 기간 중 선보인다. 특히 스페인 출신의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안나 알베로의 작품을 화장품과 핸드백, 구두, 의류, 식기 등에 담아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선 ‘와인 슈퍼 쇼’를 열어 총 100만병의 와인도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직매입 상품과 와인을 포함한 300억원대 물량을 준비했다. 25일 하루 동안에는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만명에게 쿠폰을 증정해 롯데백화점의 마일리지인 ‘엘포인트’ 1만점을 선물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신선식품, ‘요리하다’ 브랜드의 인기상품, 가공식품 등 200억원 상당의 상품을 마련한다. 엘포인트 가입 회원과 4가지(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신용카드 보유 고객 대상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기념 행사 기간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바이어들이 직접 수개월 간 공들여 기획한 만큼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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