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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X송강호 ‘기생충’, 드디어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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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X송강호 ‘기생충’, 드디어 베일 벗다!

입력
2018.10.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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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기생충’ 촬영장의 송강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영화 ‘기생충’ 촬영장의 송강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네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 영화 ‘기생충’이 일부 베일을 벗었다. 제작진은 23일 극중 사진을 공개하고 후반작업 돌입을 알렸다.

지난달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공개된 세 장의 사진은 영화속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다.

첫 번째 사진은 극중 송강호가 연기한 전원 백수 가족의 가장 ‘기택’이 형용할 수 없이 묘한 표정으로 서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 앞서 봉 감독과 만날 때마다 새롭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온 그가 이번에는 어떤 인물로 찾아올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새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왼쪽)과 조여정.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왼쪽)과 조여정.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선균과 조여정이 유망 IT기업 사장 ‘동익’과 아내 ‘연교’로 호흡을 맞추는 장면 역시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새 영화 ‘기생충’의 박소담(왼쪽)과 최우식.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영화 ‘기생충’의 박소담(왼쪽)과 최우식.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으로 화장실 변기 옆에 나란히 앉은 ‘기우’와 ‘기정’ 남매 역의 최우식과 박소담의 모습도 독특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매번 기존의 통념을 깨는 파격적인 이야기와 형식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봉 감독은 “SF나 크리처 무비, 호러가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로 이뤄진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송강호는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였고, 봉 감독이 든든하게 이끌어주는 현장이어서 어느 때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매번 놀라움을 안겨주는 봉 감독이므로, 이번 작품이 어떤 영화로 완성되고 태어날지 기대된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구성원 모두가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유망 IT기업 사장 ‘동익’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릴 ‘기생충’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성준 기자 whw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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