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국내 유일의 PGA투어 대회인 ‘더CJ컵’이 21일 전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생중계되는 등 골프팬들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 더CJ컵에는 나흘간 4만여명이 대회장을 찾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계열사 경영진에게 “이번 대회를 ‘글로벌 CJ’의 위상을 높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라”고 주문하며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렀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제주도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특히 올해 PGA투어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와 2016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 등이 모델로 나서 전 세계 골프팬에게 제주도를 적극 홍보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경욱호 CJ주식회사 부사장은 “CJ그룹은 이번 대회를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대회 수준을 높여 나가고 대한민국과 CJ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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