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이 성황리에 연간 프로젝트의 스타트를 끊었다.
엔플라잉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FLY HIGH)'의 첫 라이브 콘서트 ‘노트1( NOTE1.) 비행’을 개최했다.
이날 ‘알 유 레디(R U Ready)?’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엔플라잉은 ‘진짜가 나타났다’, '업 올 나이트(UP ALL NIGHT)', ‘짠해’ 등을 선곡해 특유의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오는 26일 발표될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첫 신곡 '꽃(LIKE A FLOWER)'과 자작곡 '프리뷰(Preview)'의 무대가 처음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는 뜨거웠던 청춘의 나날들을 돌이켜 보는 쓸쓸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호소력 짙은 이승협, 유회승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이후 ‘바스켓(Basket)’ ‘올 인(All in)’ ‘딱 하루만’ 등 다양한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능수능란하게 이끌어간 엔플라잉은 뜨거운 관객들의 성원으로 앙코르 곡까지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엔플라잉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신곡 '꽃' 발매를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스포일러, 버스킹, 단독 공연, 음원 발매를 하나의 포맷으로 하는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를 진행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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