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이유리가 자신을 파양 할 계획을 세운 정혜선을 반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숨바꼭질'32회에서는 나해금(정혜선)이 민채린(이유리)을 파양할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해금은 김실장(윤다경)에게 민채린을 파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어 나해금은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민채린을 해임할 계획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나해금은 하연주(엄현경)을 만나 "임시 이사회에서 널 소개할 거다"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안겼다.
바로 임시이사회가 소집됐고, 나해금은 그 자리에서 하연주가 자신이 잃어버렸던 친손녀라고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은 당황 해 하며 수군거렸다.
그 시각 임시이사회가 열린 것을 안 민채린은 회의 장소로 달려갔고 나해금과 하연주를 막아섰다. 민채린은 하연주가 자신의 불륜 서류를 꺼내려고 하자 나해금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반격 카드를 냈다.
과거 나해금은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의 기술을 연구원에게서 빼돌린 것.이 증거를 민채린이 갖고 있었다.
직접 민채린은 "사실 나는 20년 전 입양된 고아다. 하지만 누구보다 회사를 사랑했고 직원들을 챙겼다. 입양된 사실이 귀책 사유라서 해임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결국 민채린을 해임하기로 한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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