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4인조 밴드 몽니가 ‘불후의 명곡’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몽니는 20일 밤 방송된 KBS2 ‘전설의 명곡 – 전설 고(故) 김중순’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직전 출연한 남성 4인조 록밴드 로맨틱 펀치가 ‘부산 갈매기’(김중순 작사 작곡)로 428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 몽니는 채은옥이 불렀던 ‘빗물’(김중순 작사 작곡)을 승부수로 띄웠다.
결국 431표, 단 3표차로 우승 트로피를 안은 몽니는 “정말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지와 뮤지컬 커플 김소현-손준호 부부, 남성 록페라 듀오 듀에토, 홍경민 등 모두 6팀이 가창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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