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해태’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손호준(34)이 서울 성수동 수제화 신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조태관ㆍ손은서에 이어 네 번째 주자다.
서울시는 손호준이 최근 성동구 성수동에서 전태수 수제화 명장에게 ‘태슬 로퍼’ 수제화 제작을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손호준 수제화는 천연 말가죽 소재의 검은색 로퍼 형태로 태슬 장식을 부착한 신발이다. 수제화 안감은 땀 흡수ㆍ배출이 잘되는 재질을 사용할 예정이다. 손호준 수제화는 총 세 켤레 제작되는데 한 켤레는 손호준이 직접 신고, 한 켤레는 연말 자선경매에 쓴다. 나머지 한 켤레는 성수 수제화 홍보관인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에 전시한다.
손호준은 드라마 ‘내 뒤의 테리우스’에 출연 중이며, 성수동 수제화 신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유노윤호와 절친한 사이다. 손호준은 “촬영이 끝나면 왼발이 더 불편했다”며 이에 맞는 수제화 제작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손호준에 이어 가수 에릭 남이 이 캠페인에 5호 주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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