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가 밤을 지새며 보초를 섰다. SBS 방송 캡처
19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코끼리정글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과 문가비는 밤새 보초를 서며 잠자리를 지켰다.
늦은 밤 호수 너머에서 들려오는 코끼리 소리에 문가비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진짜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그래서 정말 조용히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가비는 이어 "너무 무섭기도 했다, 그 순간에"라고 덧붙이는 등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문가비는 코끼리 보초를 서느라 밤을 꼴딱 새 눈길을 모았으며 김병만은 "같이 파이팅 해주는 모습이 나한테는 힘이 됐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잠에서 깬 돈스파이크는 돌아다니고 있는 문가비를 보고 “코끼리 왔어? 너 밤 꼴딱 샌 거야?”라고 물었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내가 이제 설게. 가서 자”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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