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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라디오스타’ 전현무가 이끌고 이필모가 터트린 활활 불태운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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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라디오스타’ 전현무가 이끌고 이필모가 터트린 활활 불태운 입담

입력
2018.10.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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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전현무 이필모가 화려한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전현무 이필모가 화려한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가 화려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전현무는 ‘더티 섹시’로 큰 활약을 펼쳤고 그를 필두로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이필모, 하석진, JK 김동욱이 넘치는 매력과 끼를 동시에 선보이며 수요일 오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필모는 무결점 허세 매력을 발산하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KBS가 인정한 MBC의 아들”이라면서 자신을 소개하며 애사심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연애에 있어서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혜진에 대해 “질투가 은근히 많다”고 말한 전현무는 유치한 질투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도 “제가 프로그램에서 걸그룹이랑 뭘 했다고 하면 은근하게 ‘그래서 거기서 누가 제일 예뻐’라고 물어본다”며 “절대 거기에 휘말리면 안 된다. 다 별로라고 해야 한다”고 털어놓으며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전현무 못지않게 이필모의 활약 또한 눈부셨다. 현재 이필모는 현재 ‘연애의 맛’에서 예능과 실제 연애 사이를 넘나들고 있는 이필모는 현재 만나고 있는 여성에 대해 “방송으로는 5번, 사적으로 1번 봐서 6번 만났다”며 “평소에는 연락하지 말라는 제작진의 지령 때문에 답답해 죽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주었다. 

이필모는 또한 뭘 해도 완벽한 허세 캐릭터로 재미를 더했다. 방송 내내 키와 얼굴과 주량, 호르몬 등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온 이필모는 학창시절 전교 50등 안 성적을 유지했던 모범생이었으며 자립심이 높아 모든 알바를 섭렵했다는 등 흡사 위인전 속 인물을 말하듯 설명했다.  

심지어 학창시절 수학으로 전교도 아닌 전국에서 1등을 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공식까지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완벽한 ‘허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후 속풀이 송에서 이필모는 앞서 말했던 마치 위인전을 보는 것 같이 완벽했던 면모들뿐 아니라 수준급 가창력까지 갖췄음을 증명하면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키스신 장인’으로 꼽힌 바 있는 하석진은 이에 대해 “노하우가 있나 생각해봤다. 방송이고 화면에 잡혀야 하니까 손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키스신 동영상이 2천만 뷰가 넘었다고 공개했을 뿐 아니라, 이필모를 상대로 키스신까지 재연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래 부를 때 섹시한 JK김동욱은 중저음에 동굴 목소리로 단번에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섹시한 목소리로 노래를 선보이면서 여심을 공해 나간 것이다. 특히 JK 김동욱은 배우 하정우와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나 서로 디스를 하다가 친해진 사이임을 고백해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이같이 전현무를 필두로 입담을 활활 불태운 이들의 활약에 시청자들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들의 매력을 인정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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