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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알고 싶지 않은 것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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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알고 싶지 않은 것들 외

입력
2018.10.18 16:47
수정
2018.10.18 16:4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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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알고 싶지 않은 것들

데버라 리비 지음ㆍ이예원 옮김 맨부커상 최종심에 두 차례 오른 저자의 자전적 산문집 3부작 중 1부.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인 저자가 젠더, 인종 문제가 뒤얽힌 유년기를 서늘한 시선으로 회고한다. 조지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에 대한 페미니즘적 응답이다. 플레이타임∙148쪽∙1만2,000원

▦ 작별

한강∙강화길∙권여선∙김혜진∙이승우∙정이현∙정지돈 지음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한강의 수상작인 표제작은 어느 겨울날 벤치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고 보니 눈사람이 되어버린, 그래서 육신이 녹아 사라지는 운명에 처한 여성의 이야기다. 은행나무∙224쪽∙1만2,000원

▦ 오늘도 가난하고 쓸데없이 바빴지만

서영인 글∙보담 그림. 문학평론가이자 한국문학 연구자, 그리고 서울 망원동 주민인 작가가 망원동 이야기를 뭉근하게 풀어 낸 산문집. 망원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풀어 놓는 이야기가 오늘도 수고한 우리를 응원한다. 서유재∙226쪽∙1만 4,000원

▦ 언더 더 씨

강동수 지음 1994년 등단한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사랑이 사라진 시대, 가족 공동체와 예술 기능이 붕괴된 세태 등을 예민한 촉수로 짚어낸 단편 7편이 실렸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표제작은 죽음과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호밀밭∙304쪽∙1만3,000원

교양ㆍ실용

▦ 설계자 덩샤오핑

알렉산더 판초프 등 지음ㆍ유희복 옮김. 일당지배와 시장경제를 결합한 현대 중국의 설계자라 하면 누구나 덩샤오핑을 떠올린다. 새롭게 발굴된 옛 소련 자료를 바탕으로 ‘낙관적 공산주의자‘로서의 덩샤오핑을 그려낸다. 알마ㆍ840쪽ㆍ4만7,000원

▦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유헌식 지음. 철학은 지나간 불행을 위로해주는 나약한 학문이 아니라 다가올 고충을 미리 일러주고 피하게 해주는 구호자다. 나에 대한 문제들을 다룸으로써 헤겔학회장을 지낸 저자가 그 시범을 보인다. 북스코프ㆍ268쪽ㆍ1만3,800원

▦누나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ㆍ김희진 옮김. 열여섯 소녀와 열셋 소년의 한 여름을 그려낸 그래픽노블. 프랑스 출간 직후 우리 나라 뿐 아니라 해외 7~8개국에 소개됐다. 10대 사춘기 시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눈길을 끈다. 미메시스ㆍ216쪽ㆍ1만9,800원

▦욕망 너머의 한국 고대사

젊은역사학자모임 지음. 위대한 상고사를 내세워 역사왜곡을 일삼는 사이비역사학에 맞서 소장학자들이 쓴 글을 모았다. 낙랑군, 광개토대왕비, 환단고기, 삼국통일 등 고대사의 뜨거운 이슈들을 다뤘다. 서해문집ㆍ352쪽ㆍ1만8,000원

▦ 마음챙김

대니얼 골먼 등 지음ㆍ김효원 옮김. 직장에서 어떻게 인간적으로 살 것인가, 직장인들의 영원한 화두다. 비즈니스 전문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실린 칼럼들을 엄선했다. 상담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내 마음의 주인되는 법을 일러준다. 21세기북스ㆍ124쪽ㆍ1만1,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나이 도둑

정해왕 글ㆍ파이 그림. 갑자기 나이를 잃어 버려 할머니가 된 14살 소녀 이야기다. 10대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환상물이다. 해와나무ㆍ180쪽ㆍ1만1,000원

▦100층 도서관

이상배 글ㆍ윤태규 그림. 책을 무척 좋아하는 공책도깨비와 괴짜고양이의 모험담 속에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담았다. 파랑새ㆍ160쪽ㆍ1만2,000원

▦친구야 멍멍

문미영 글ㆍ전미영 그림. 임신, 출산 즈음 애완동물은 쫓겨나는 경우가 많다. 그 대신 아이와 함께 키우기로 한 작가가 아이와 애완동물이 함께 자라는 장면들을 세세하게 담았다. 푸른숲주니어ㆍ36쪽ㆍ1만1,000원

▦골라줘! 초이스킹

김경숙 글ㆍ이영림 그림. 뭔가 선택한다는 건 늘 어려운 일이다. 그 선택의 문제를 누군가가 대신해준다면, 그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라임ㆍ80쪽ㆍ9,000원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백혜영 글ㆍ신민재 그림. 일제시대 탄압에 맞서 우리말 지키기에 여념이 없었던 주시경 선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말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푸른숲주니어ㆍ168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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