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정유미에 이어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6년 발간돼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82년생 김지영’은 페미니즘 논쟁을 둘러싸고 화제의 중심에 놓이기도 했다.
특히 공유는 2011년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와 2016년 ‘부산행’(감독 연상호)에 이어 세 번째로 정유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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