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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억울함+분노 눈물 “심장을 훔쳐달라고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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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억울함+분노 눈물 “심장을 훔쳐달라고 했냐”

입력
2018.10.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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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가 열연했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고수가 열연했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고수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최석한(엄기준)이 윤수연(서지혜)을 살렸다.

이날 최석한은 박태수의 모친 대신 윤수연의 심장수술을 감행했다.

박태수는 "왜 그랬냐. 그날 응급실에서 이사장님한테 그런 말까지 했으면서"라며 "제가 교수님한테 큰 걸 원했냐. 심장을 훔쳐달라고 했냐, 만들어달라고 했냐"라고 호소했다.

이후 박태수에게도 “어머니가 동의해 주셨다. 어머니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했다.

이후 박태수는 수술을 마친 최석한에게 “제가 심장을 훔쳐달라고 했냐, 만들어 달라고 했냐. 순서가 왔으니 어머니 수술을 해 달라고 한 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그는 “왜 제 어머니만 기다려 하냐. 안 뜨면 어떡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석한은 “그땐 내 심장이라도 가져가라. 어머니 심장 못 구하면 내 심장이라도 주겠다. 정말 미안하다 태수야”라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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