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29분쯤 전남 완도군 금일읍 황제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N호(9.77톤)가 암초에 걸려 좌초, 승선원 14명이 구조됐다.
이날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했으며 주변에 있던 낚싯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제외한 12명의 승선원을 인근 낚싯배에 옮겨, 인근 장흥 회진항구로 입항조치 했다.
해경은 선박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봉쇄하는 등 구난작업과 오염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선장 황모씨 등을 상대로 졸음 운항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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