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앞으로는 모바일로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는 18일부터 76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 통합 어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을 통해 대출금리 인하요구 및 대출계약철회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개선되거나 연소득이 증가하는 등 대출금리 인하 사유가 발생해도 지금까지는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가능했다. 대신ㆍKBㆍOSB저축은행은 올해 안으로 자체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리 인하를 희망하면 앱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하고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거래 저축은행이 개별 고객에게 진행 상황과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금융거래확인서와 부채증명서, 예금잔액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신청도 모바일로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소비자들이 예ㆍ적금 상품 가입과 출금ㆍ이체, 해지, 대출 등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디지털뱅킹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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