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DJ를 맡은 서유리가 프로그램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는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혜란 라디오 본부장, 조정선 라디오 본부 부국장 겸 ‘조PD의 비틀즈 라디오’ DJ, 이지혜, 옥상달빛, 김성경, 서유리,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신아영이 참석했다.
이날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DJ 서유리는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꿈인가 생시인가 하면서 볼을 꼬집어 봤다. 라디오를 하게 되면 여행이고 뭐고 개인 생활은 거의 없을 거라는 겁을 주심에도 불구하고 ‘여행 평생 안 가도 되니까 여기서 10년 근속 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다”고 DJ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유리는 “이제 일주일이 됐는데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다. 앞으로 채워나가면서 멋진 퀴즈 라디오 프로그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매주 월~금 오전 11시 15분 방송되는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는 MBC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전임자가 없는 만큼, 서유리가 짊어진 부담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서유리는 “신설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과 서로 맞춰나가고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모니터링 중이다”라며 “단순히 퀴즈를 푸는 게 아니라 그날의 이슈를 재미있게 정보 전달하는 목적에서 퀴즈쇼 방식을 차용한 것이다. 그날의 이슈, 검색어 퀴즈 등을 통한 정보전달이 목적”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오프닝 퀴즈 시작하면 문자가 5천 건 정도 온다. 첫 스타트 치고는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고 있다”고 말한 서유리는 “라디오는 단골손님이 많아야 흥한다는 말처럼 앞으로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2018 라디오 가을 개편을 통해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시사 ZONE’을 신설했으며, ‘퀴즈쇼’와 ‘아이돌’ 같은 아이템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밝고 역동적인 이미지로의 변화를 도모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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