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경찰서는 15일 집에서 식사 도중 반찬 문제로 다투다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상해)로 A(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6시쯤 구례군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85)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하다가 ‘내가 먹을 반찬을 먹었다’며 아버지에게 화를 낸 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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