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켈레톤의 영웅 윤성빈(24)이 대한민국체육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인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은 대한민국체육상 중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성빈을 지도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은 지도상을 받게 됐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으로 동메달을 지휘한 한민수는 극복상, 수영선수 김지현을 키운 송은주 씨는 체육인의 장한어머니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임수원 경북대 교수(연구상),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진흥상), 곽동주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특수체육상), 김건태 아시아배구연맹 심판위원장(심판상) 등 총 8명이 올해 대한민국체육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체육 진흥과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준다. 1,0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한편 사상 첫 아시안게임 태권도 3연패를 달성한 이대훈은 청룡장을 받는 등 총 44명이 이날 체육 훈장과 체육 포장을 받는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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