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술라웨시 섬의 지진ㆍ쓰나미 피해복구 성금으로 10억 루피아(약 7,470만원)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발리 지부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2,000명 넘게 사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손 행장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글로벌은행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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