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18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제2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컵’에서 비빔밥을 아이스크림콘 모양으로 만든 ‘비비콘(bibi-cone)’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적인 한식인 비빔밥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햄버거나 샌드위치처럼 친숙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기도록 만들었다. 김으로 콘 모양을 만든 다음 그 안에 불고기비빔밥을 채워 넣고 고추장 소스를 얹었다.
비비콘 아이디어는 지난해 진행된 CJ그룹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 요리사로 구성된 CJ엠디원 푸드스타팀이 조리법을 개발해 탄생했다. 앞서 지난 러시아 월드컵과 ‘KCON LA’에서 먼저 선보인 비비콘은 현지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대회 기간 동안 골프 코스를 따라 준비한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 비비콘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CJ제일제당은 비비콘을 실제 해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김 이외에 누룽지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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