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충전소에 세븐일레븐의 무인편의점이 설치되고 두 회사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일 세븐일레븐은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본사에서 SK가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SK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 충전소 내 스마트 편의점 점포 개발 등 다양한 연계 업무에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SK가스 충전소 안에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를 탑재한 무인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설치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SK가스는 MOU 체결을 기념해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SK가스 ‘행복충전’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OK캐쉬백 두툼포인트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올해 말까지 SK가스 충전소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SK충전소를 이용하고 ‘시럽웰렛’ 앱을 통해 SK가스 행복충전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되며, 스탬프를 2회 적립한 선착순 5만명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000원권을 증정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 간의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두 회사의 전국 인프라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