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 '355'에서 하차할 분위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판빙빙이 세금 탈루로 인한 처벌의 본보기가 됐으며, 지난 3일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할리우드 영화 '355' 제작자들이 판빙빙을 하차시키고 이 자리를 대체할 배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외신은 "판빙빙의 미국 에이전시이자 그가 출연하기로 한 영화 '355'의 홍보를 담당하는 CAA가 중국 영화 제작사와 공동 발표 하는 보도자료에서 판빙빙의 이름을 뺀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355'는 세계를 혼돈에 몰아넣는 집단을 막기 위해 모인 각국 최정예 여성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물이다. '엑스맨' 시리즈를 연출했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판빙빙 외에도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옹 꼬띠아르, 루피타 뇽이 캐스팅됐다. 지난 5월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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