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박성웅이 서인국에게 용의선상에 올랐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유진국(박성웅)이 김무영(서인국)에게 용의선상에 올랐다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김무영은 "환상이죠"라고 답했고 유진국은 "그 날 경찰서의 살인범도 널 보고 있던 거지? 최상훈이 아니라 거울 속의 너"라고 말했다. 김무영은 "내가 죽였어요"라면서도 "이러고 싶다 진짜. 드라마 좀 그만 보시라. 난 영화 얘기였다. 환상 판타지"라고 웃었다.
이어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스노우 볼을 던졌다. 김무영이 왼손으로 잡자 유진국은 "왼손잡이지?"라고 질문했다. 김무영은 "양손잡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진국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너라면 돛단배, 천사 옆 어디에 뒀겠냐.내 동생한테 친한 친구가 있다. 팔찌 끊어진 걸 똑같이 꼬매줬다더라. 처음이랑 완전 똑같이. 살해 당한 여대생이 스노우볼 엄청 모았다. 살해 당시 바닥에 떨어졌는데 누가 그걸 똑같이 올려놨더라"고 쏘아댔다.
김무영은 "아니다. 난 승아 팔찌만 고쳐줬다"면서도 "천사, 돛단배, 루돌프, 눈사람, 꽃"이라고 순서대로 읊조렸다. 유진국은 "너 이제 오늘부로 용의자다. 기대해라. 아저씨 발동 걸렸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