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을까’ 데니 안이 god 데뷔 20주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JTBC 새 예능 ‘같이 걸을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윤환, 정승일 PD를 비롯해 god의 멤버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참석했다.
내년 1월 데뷔 20주년을 맞게 되는 go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데뷔 20주년 기념 활동의 포문을 연다.
이날 god 데뷔 20주년을 앞둔 소감에 대해 박준형은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간 것 같다. 하나하나의 행복함을 생각하면 되게 옛날 같지만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다”며 “계상이가 40대가 된다고 이야기를 할 때 웃긴 건지 슬픈 건지 모를 감정이 들더라. 어쨌든 20주년을 맞게된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데니 안은 “20주년은 거의 제 인생의 반인데 감회가 새롭다. 20년이 흘렀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불러주시고 들어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사실 멤버들은 20년 보다 많은 시간을 같이 했기 때문에 20주년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면 얼마나 벅찰까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멤버들이랑 계속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god 멤버들이 17년만에 완전체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늘 밤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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