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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플랫폼시티 등 명품도시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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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플랫폼시티 등 명품도시 건설 박차”

입력
2018.10.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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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망도 약속

백군기 용인시장이 10일 민선7기 공약 이행계획을 밝히고 있다. 용인시 제공
백군기 용인시장이 10일 민선7기 공약 이행계획을 밝히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보정ㆍ마북동 일대 100만평 부지에 첨단산업은 물론 쇼핑과 문화, 복지, 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도시 ‘플랫폼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선7기 공약이행계획 설명회를 갖고 이 곳을 GTX 용인역과 연계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로 조성하고, 인근 경찰대부지나 마북연구단지 등과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스마트교통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는 도시철도 수서~광주선을 에버랜드를 거쳐 남사로 연장하는 등 권역별 도시철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경전철 동백역에서 GTX용인역을 거쳐 성복역까지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건설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도로망도 내년 초 개통될 삼가~대촌간 우회도로에 이어 57번 국지도를 45번 국도까지 연결해 처인구 중심권에서 바로 분당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통팔달의 도로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도시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고의 교육특별도시를 향한 투자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일반회계의 5%, 1,000억원대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교육투자를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난개발을 막기 위해 난개발조사특위를 발족하고 개발행위 허가 때에는 ‘선 교통대책 수립 후 개발’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용인시는 지금 규모만 큰 100만 대도시가 아니라 전국 제일의 명품도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시민들이 시급히 해결하길 원하는 교통불편 등을 차근차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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