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창립 66주년(10월 9일)을 맞아 10월 한 달간 전국의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창립 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도 한화 임직원들은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을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 앞서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선 임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행사 후 자정까지 남아 쓰레기를 정리했다.
지난 4일 한화케미칼은 서울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생일 관련 작품을 만들어 보는 도예체험을 했다. 8일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가 지역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펼쳤고,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릴레이 헌혈을 각각 진행했다.
이밖에 각 계열사 임직원은 이달 말까지 연탄 기부 활동, 낙후 지역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9일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진정성에 기반한 믿음과 신의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