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도 참여
경기도교육청이 단국대, 한국교원대학교와 공동으로 혁신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교육감실에서 단국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와 ‘혁신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시즌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6년부터 시작된 시즌Ⅰ 사업 참여 학교(건국대 경인교대 경희대 성공회대 아주대)와 더불어 단국대와 교원대학교에서도 경기혁신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혁신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혁신학교아카데미의 최고 과정으로, 혁신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현장 사례 중심의 특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단국대는 현장 전문성과 교육이론이 융복합된 혁신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융복합인재교육전공’(석사과정, 5학기)을 개설한다. 한국교원대는 경인교대처럼 계절제로 운영돼 학기 중 업무 부담이 큰 교원들에게 더 많은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혁신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 시즌Ⅱ를 통해 2019년부터 7개 대학에서 학교별 15명씩 3년간 신입생을 선발하고, 2023년까지 총 315명의 혁신교육 전문가를 추가 배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전윤경 과장은 “혁신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을 통해 그간 자발적으로 학습해 온 교사들이 체계적으로 혁신교육을 연구하게 됐다”면서 “현장 전문성과 교육이론을 함께 갖춘 교육 전문가들이 학교 현장에서 혁신교육의 심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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