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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싱가포르 사업권 획득…내년 1호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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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싱가포르 사업권 획득…내년 1호점 연다

입력
2018.10.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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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강남점. SPC그룹 제공
쉐이크쉑 강남점. SPC그룹 제공

SPC그룹은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에 첫 매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25일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싱가포르 1호점 위치는 2019년 새롭게 개장하는 복합 단지 ‘주얼 창이’가 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쉐이크쉑이 싱가포르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한국의 SPC그룹을 선택한 것은 한국에서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의 탁월한 운영 성과와 뛰어난 사업 역량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인 ‘쉐이크쉑 강남점’을 연 이래 2년 만에 7곳의 매장을 열었으며 특히 강남점을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키우기도 했다. 또 쉐이크쉑의 파트너사 가운데 유일하게 햄버거빵인 ‘번’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마이클 칵 쉐이크쉑 글로벌 라이센싱 총괄 부사장은 “쉐이크쉑은 싱가포르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기회를 찾아왔다”며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과 싱가포르에서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SPC는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해 현재 9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6월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싱가포르 현지 프레스센터에 제품을 공급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쉐이크쉑 운영권 획득이 단순히 매장 운영에 따른 수익 창출을 넘어 향후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그룹의 글로벌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에 10개 이상의 쉐이크쉑을 열어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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