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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크1 코퍼레이션 이인용 - 자동차가 좋았고, 레이스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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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크1 코퍼레이션 이인용 - 자동차가 좋았고, 레이스가 좋았다

입력
2018.10.1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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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1 코퍼레이션의 이인용의 도전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크1 코퍼레이션의 이인용의 도전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남GT와 함께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현장에서 아반떼 컵 마스터즈 클래스에 출전 중인 마크1 코퍼레이션의 이인용을 만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역시 최선을 다하는 그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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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도 다양한 레이스를 즐기는 것 같다

이전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어릴 적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던 분야라 쉽게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어릴 적에는 스포츠 드라이빙, 짐카나에 머물렀지만 이제 서킷을 달리고 있으니 서킷에서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을 뿐이다.

예전에는 그저 '좀 탄다'라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공정한 룰 아래 제대로 검증 받고,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레이스가 너무나 좋은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로 평가 받고 싶은 욕심이다.

그리고 출전 환경도 좋아졌다. 직장인 마크1 코퍼레이션의 권혁상 대표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출전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는 후원사도 많이 생겼다. 물론 그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어 과거보다 더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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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정함, 그 매력은 무엇일까?

일반 도로에서 주행을 할 때에는 사실 타인과 나의 주행, 혹은 내 주행을 100% 확인할 수 없다. 안전 또한 문제가 되고, 나로 인해 어떤 사고나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서킷은 다르다. 사고가 일어날 수 있지만 서로를 신뢰하고, 안전이 수준급으로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기량을 모두 선보일 수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가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성적에 있어 차탓, 혹은 어떤 상황을 탓하기 보다는 내 스스로를 다독이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에 더 발전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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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킷 주행의 가치는 어떨까?

예전에는 구형 베르나를 타며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겼는데 서킷을 타고 난 후에는 일반 도로에서는 더 조심하고 또 주변을 둘러보게 된 것 같다. 평소에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에 집중하고 서킷에서 100%의 주행을 즐기고, 배우고 또 승부하게 되었다.

이제는 일반 도로에서 과속을 하고 무리한 주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예전에는 참 어렸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행 스킬 성장은 물론 더 안전한 서킷에서의 주행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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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이서로서 자극이 되는 롤 모델이 있다면?

사실 아마추어 입장에서 모든 선수들, 선배들이 롤 모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선택한다면 '커리어의 영역'에서는 정회원 선수, 그리고 '드라이빙 스타일과 기량' 부분에서는 정의철 선수가 떠오른다.

아마추어부터 국내 최고 클래스까지 성장한 정회원 선수처럼 나 역시 프로 무대, 그리고 그 이상의 무대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리고 드라이빙 스타일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정의철 선수의 드라이빙이 너무 좋아, 나 역시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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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해보고 싶은 레이스가 도전의 목표가 있을까요?

프로 레이스를 꿈꾸고 있는 만큼 국내 최고 클래스인 캐딜락 6000 클래스도 하나의 목표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레이스를 해보고 싶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더 성장하고 좋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남은 경기에서는 포디엄, 우승이라는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2019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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