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이민기가 서현진과의 동침을 위해 비밀유지계약서를 쓰자고 제안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서도재(이민기)가 한세계(서현진)에게 동침을 위한 비밀유지계약서를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도재는 한세계를 데리고 자신의 회사로 향했고, 한세계의 모습이 바뀌는 주기에 대해 물었다.
한세계는 “자고 일어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주기도 제멋대로다”라고 말했고, 서도재는 “그러면 문제는 더 간단해 지네요. 계속 같이 있읍시다. 눈 떠서 눈 감을 때 까지”라고 말했다.
한세계는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고?”라고 물었고, 서도재는 비밀유지계약서를 건네며 “계약을 하나 합시다. 나랑 자도 되는 지 날 알아보고 결정하라는 뜻에서”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날 못 믿겠으면 계약서를 믿으세요. 계약서 쓰고 내 약점 까고 그 뒤에 한세계 씨 순서입니다. 그래도 못 믿겠습니까. 생각은 제가 다 했습니다. 한세계 씨는 여기 사인만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고, 한세계가 “도망 안 가요 저”라고 말하자 “그럼 도망가지 않는다부터 적을까요?”라고 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서도재는 비밀유지계약서에 “1. 도망가지 않는다. 2. 비밀은 철저히 지킨다. 3. 연락은 3초 안에 받는다. 4. 둘이 비즈니스 적 관계가 끝날 시 본 계약을 파기한다”라는 조항을 쓴 뒤 “동침에 대한 세부사항은 내 약점을 한세계 씨 손에 완벽히 쥐어준 다음에 다시 상의하도록 하죠. 한세계 씨가 나를 믿게 된 후에”라고 말했고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한세계를 혼자 돌려보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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