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부산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체험형 도서관을 선보인다. 단순한 독서 활동뿐 아니라 알맞은 도구를 책과 함께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마트는 8일 부산 북구 금곡동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 부산 북구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정명희 북구청장, 이해주 이마트 상무, 김진욱 인천사회재단 대표이사,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급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21.3㎡(약 37평) 규모의 이 도서관에는 주제별로 분류된 도서ㆍ교구 영역,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어학공부방, 실내 놀이터, 책 읽어주는 공간, 테라스와 수유실 등의 시설들이 갖춰졌다. 지름 1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도 제거하는 공기정화 시스템, 뇌에 안정감을 주는 자연의 향도 적용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부산 북구관을 시작으로 이마트는 올해 전국에 키즈 라이브러리를 5곳 이상 개관할 계획이다. 운영비도 일부 이마트가 부담한다. 정동혁 이마트 CRS 상무는 “자연을 주제로 한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