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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학생 60여명, 양국 문화체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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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학생 60여명, 양국 문화체험 교류

입력
2018.10.08 15:12
수정
2018.10.08 19: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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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사회공헌 프로그램

호텔신라의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중국의 전통 악기를 연주해보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의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중국의 전통 악기를 연주해보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한국 고등학생과 중국 유학생이 호텔신라의 도움을 받아 민간 문화 교류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지난 6일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한국 고등학생 30여명과 재한 중국 유학생 30여명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활동인 ‘한중 아로새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로새긴다’는 마음속에 뚜렷이 기억한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양국 학생들은 이날 일대일로 짝을 지어 ▦중국 전통 가면극 관람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중국 역사 이야기 수강 ▦중국 문화ㆍ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이들은 각 나라 문화를 상징하는 기념 선물을 주고받고, 서로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 고등학생들은 호텔신라가 중국어 자격증 취득 학습, 서비스 매너 교육, 진로ㆍ직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드림메이커’ 소속이다. 중국 유학생들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이들로, 국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방방곡곡 알림단’의 일원들이다. 드림메이커와 방방곡곡 알림단 역시 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는 “학생들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번갈아 가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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