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연안도시 타라고나에서 ‘인간 탑 쌓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18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카탈루냐의 전통행사로 2년마다 열리며, 지난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올해 행사에는 42개 팀이 참가했으며,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인 킴 토라도 한 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 스페인 중앙정부의 강력한 반대에도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했으나 큰 소득 없이 끝난 뒤 처음 열렸다.
대회 우승팀에는 1만6천 유로(약 2천100만 원)가 상금으로 전달된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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