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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취임 100일 ‘지역경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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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취임 100일 ‘지역경제 올인’

입력
2018.10.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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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저작권]김종식 목포시장이 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경우 기자
[한국일보 저작권]김종식 목포시장이 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경우 기자

“민선 7기의 목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은 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민선 7기 취임 100일’기자회견을 갖고 “실직자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청년에게는‘희망’을, 오랜 침체의 늪에 빠진 산업체에‘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한반도 평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올해 목포는 침체에서 벗어날 아주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지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서남권 경제통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발표한 H자축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에서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시대적 사명’이라는 것이다.

김 시장은 100일 동안 시정활동과 관련, 속도감 있는 공약 이행 준비와 정부 재정지원 확보 노력을 성과로 꼽았다. 또 도시브랜드 가치 재정립 및 관광 목포지향점 모색,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 구현, 일자리 창출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민선 7기의 예열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항에 나서게 됐다고 밝힌 그는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역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양산단 분양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수산물종합타운을 건립해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9미(味)를 필두로 ‘맛의 도시 명성’을 회복하고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 매진,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ㆍ정책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목포는 지역경제의 박동이 힘차게 돌아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로 재도약해야 한다”며 “목포를 경제도시로 발전시키는 대장정에 시민 모두가 동행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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