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ㆍLGㆍ한화생명 등 구호성금 전달
지진으로 인한 인명ㆍ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지원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구호성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포스코가 30만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10만달러,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달러 등 총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를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2005년에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쓰나미 피해 복구, 올 8월 롬복섬 지진 피해 복구 등을 위해서도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LG도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
한화생명도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를 지원한다. 성금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피해복구에 사용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2013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지영 한화생명 해외사업관리팀장은 “갑작스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