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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오픈토크] 전종서 “‘버닝’ 촬영과 개봉, 끝난 뒤엔 그립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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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오픈토크] 전종서 “‘버닝’ 촬영과 개봉, 끝난 뒤엔 그립기만 해”

입력
2018.10.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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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스틸
‘버닝’ 스틸

배우 전종서가 부산을 찾은 소감을 밝히면서 '버닝'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버닝'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유아인과 전종서가 참석했다.

이날 전종서는 "부산을 딱 한 번 와봤다. 부산국제영화제로 다시 오게 돼서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서 갖고 있는 느낌은 갈매기다. 따뜻한 환경을 생각했는데 태풍이 왔다"며 웃었다.

또한 전종서는 '버닝'에 대해 "영화를 찍을 때는 첫 촬영이어서 정신없이 지나갔다. 막상 개봉을 했을 당시에는 그것대로 정신이 없었다. 다 끝나고 나서 보니까 계속 그립기만 한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6번째 작품으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지난 4일 개막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 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이나영의 6년만 스크린 복귀작인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부산=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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