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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BIFF] ‘미쓰백’ 한지민 “상처 있는 센 캐릭터…애착 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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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BIFF] ‘미쓰백’ 한지민 “상처 있는 센 캐릭터…애착 가는 영화”

입력
2018.10.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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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 스틸
영화 ‘미쓰백’ 스틸

영화 '미쓰백'으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배우 한지민이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미리 만났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미쓰백'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지원 감독과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맑은 얼굴로 등장한 한지민은 "아침에 태풍이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빨리 지나가 다행이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태풍 콩레이 여파로 예정돼 있던 일부 행사들을 취소한 바 있다.

한지민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없으셨길 바란다. 이렇게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청순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면, 백상아는 굉장히 센 캐릭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백상아의 아픔을 생각하며 관람한다면 그 상처가 보이는 인물이다. 어렵고 고민을 많이 한 캐릭터이지만 그만큼 애착이 가는 영화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미쓰백'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부산=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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