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와 유현기 감독이 참석했다.
‘최고의 이혼’의 전작이었던 KBS2 ‘러블리 호러블리’는 극 후반 최저 시청률 1.0%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률이 하락하며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다. 이에 후속작인 ‘최고의 이혼’이 떠안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 역시 적지 않아졌다.
배두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굉장히 부담스럽다. 케이블도, 지상파도 드라마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경쟁률이 너무 치열하더라”며 “연연하지 않는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다. 확실히 영향을 끼치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작품을 찍는 현장과 그렇지 않은 현장은 스태프들의 사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서 주연배우로서 상당히 부담스럽다. 어떡해야 시청자 분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항상 현장에서 고민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배두나는 “하지만 워낙 배우들, 스태프 분들의 케미가 좋아서 그런 면에서 자신감이 있다. 전작과는 별개로 KBS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시도가 잘 먹힐 것이라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다. 지금은 상당히 혼자 고무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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