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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사회단체 “도계 대정부 투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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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사회단체 “도계 대정부 투쟁 지지”

입력
2018.10.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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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강원 삼척시 도계읍사무소 앞 도로에서 열린 도계살리기 범시민 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한 범시민 투쟁위원단이 정부에 석탄산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3일 오후 강원 삼척시 도계읍사무소 앞 도로에서 열린 도계살리기 범시민 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한 범시민 투쟁위원단이 정부에 석탄산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폐광지역 사회단체인 강원 정선군 고한ㆍ사북ㆍ남면ㆍ신동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가 5일 삼척 도계읍 주민들의 대정부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추위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운동을 주도한 주민단체다.

공추위는 이날 성명서을 통해 “도계 주민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정부는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 동안 많은 지원에도 인구 급감 등 폐광지가 낙후한 것은 명확한 마스터플랜과 컨트롤타워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는 폐광지역 개발 전담기구인 폐광지역 경제개발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행동에 하루속히 나서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척 도계 주민은 지난 3일 석탄산업 보호를 요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달부터 대정부 투쟁을 진행 중이다. 국내 5개 탄광 중 2개가 있는 삼척시 도계읍은 현재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역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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