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만 순시 등 북방 해상물류 미래전략 구상
울산시는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건조한 49톤급 어업지도선 ‘울산해오름호’ 취항식을 5일 동구 방어진항에서 갖는다.
울산해오름호는 선령 28년으로 노후화된 기존 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됐으며, 고속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대 시속 20노트까지 항해가 가능하다.
불법어업 단속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및 적조방제 등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해양울산의 미래축인 신항만 순시도 하게 된다.
울산신항만은 42선석, 에너지허브 68만4,000㎡, 방파제 7.8km, 배후단지 67만9,000㎡ 등을 2026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은 8선석에 1단계 북항은 30만2,000㎡ 2단계 남항은 38만2,000㎡이며, 1단계 사업 하부공사가 지난해 끝난데 이어 내년에 상부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방파제와 배후단지를 비롯해 인입철도, 배후도로 등 기반시설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취항식 후 신항만 개발사업의 전체적인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향후 해상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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