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K3에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동력성능을 강화한 ‘K3 GT’를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3 GT는 2월 출시된 올 뉴 K3에, 주행능력과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스포츠 세단 모델이다.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ㆍm의 동력성능을 보이며 급가속 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극대화하는 ‘오버부스트’도 적용했다. 주행성을 중시한 아반떼 스포츠 모델과 흡사하다. 복합연비는 ℓ당 12.2㎞를 확보했다.
외장은 GT 엠블럼과 GT 전용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 리어스포일러ㆍ디퓨저, 듀얼 머플러 등이 들어가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 세단 형태인 4도어와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5도어 해치백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엿다. 5도어 모델은 C필러(차량 뒤쪽의 차체와 지붕을 이어주는 기둥)의 각도를 완만하게 제작해 쿠페 형태를 하고 있다.
색상은 GT 전용 신규 색상인 오렌지 딜라이트를 포함해 총 8종이며, 내장은 블랙 한가지다.
판매가격은 4도어가 1,993만~2,425만원이며 5도어 2,224만~ 2,464만원이다.
기아차는 이날 기본 안전사양을 강화한 ‘2019 K3’도 출시했다. 2019 K3(GT 포함) 모든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2019 K3의 판매가격은 1,571만~2,199만원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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