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전국기준 8.5%, 수도권기준 8.5%(닐슨코리아)로 지난달 19일에 이어 2주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였으며, 수요 예능 시청률 압도적 1위 자리도 더욱 굳건히 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성수가 딸 혜빈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이벤트에 감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 혜빈이 학교에 간 사이 생일을 맞은 김성수는 라디오 출연을 위해 집을 나섰다. 방송국으로 가는 차 안에서 김성수와 매니저는 현재와는 달리 큰 인기 속에 많은 생일 축하를 받았던 김성수의 과거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딸 혜빈은 아빠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3년간 모아두었던 돼지 저금통을 털었다. 동전을 들고 집을 나선 혜빈은 친구와 만나 은행에 가서 지폐로 교환한 후 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마트에서 미역국 재료들을 구매한 후 제과점에서 케이크까지 사 집으로 돌아온 혜빈은 쌀을 씻어 밥솥에 안치고 인터넷 검색과 친한 이모의 도움을 받아 미역국을 끓이는 등 혼자 힘으로 아빠의 저녁상을 준비했다.
한편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이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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