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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한끼줍쇼’ 김보성X김동현, 상남자들의 도전 ‘성공’…유언+팔 골절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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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한끼줍쇼’ 김보성X김동현, 상남자들의 도전 ‘성공’…유언+팔 골절 “불태웠다”

입력
2018.10.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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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김보성과 김동현이 성공했다. JTBC 방송 캡처
‘한끼줍쇼’ 김보성과 김동현이 성공했다. JTBC 방송 캡처

'한끼줍쇼' 김보성, 김동현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보성과 UFC 선수 김동현이 은평구 갈현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경규와 강호동을 만나기 전 오락실에서 펀치볼에 도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기록을 세운 후 의기양양하던 김보성은 갑자기 "나 여기 삔 거 같다. 부러진 거 같다"고 말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보성은 곧바로 정형외과로 향했고 의사는 김보성에게 "심한 골절이 아니더라도 골절이 좀 있다"며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과 이경규가 김보성의 부상 소식을 듣고 놀라자 김동현은 "(김보성은) 효도르와 비슷한 케이스"라며 "몸의 근육과 파워를 주먹이 못 이긴다"고 설명했고 김보성은 이에 흐뭇해했다.

이경규는 "남의 프로그램 나와서 팔이나 부러뜨리냐"고 농담을 던졌고, 촬영하다가 부러졌다는 제작진의 말에 "그럼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보성은 "내가 개인적으로 김동현을 정말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김동현은 별명도 많다"고 덧붙였고, 김동현은 자신의 별명을 줄줄이 소개했다.

김보성은 자신의 별명을 "핵주먹"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럼 타이슨처럼 귀도 물고 그러냐"고 물었고, 김보성은 "형님은 내가 물고 싶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보성은 "제가 술을 너무 마셔서 술병에 걸렸었다"며 "호흡곤란이 와 '죽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배우답게 유언은 영상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 김보성의 아내가 촬영한 유언 영상 비디오에는 "제가 좀 많이 아픕니다. 끝까지 의리를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라며 "우리나라가 의리 공화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보성은 가족에 대해서는 "지금은 애들이 많이 크다 보니까 식사를 자주 하지는 못한다"며 "아내와는 일주일에 다섯 번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네 사람은 이경규, 김보성 복수혈전 팀과 강호동, 김동현 대탈출 팀으로 나눠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첫 띵동을 누른 김보성은 주민의 모습이 보이자 '의리'를 외치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주민은 "뭐야"라고 버럭 했고, 이에 김보성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첫 도전은 실패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김보성의 '의리 소개'에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안 사요"라는 대답까지 나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집 앞에서 주차를 하고 있는 주민을 만났고, 길거리 도전으로 한 끼에 성공했다. 이경규의 열혈 팬이라는 한 중년 여성의 등장으로 두 사람은 한 끼에 성공했다. 여성은 보험 설계사 일을 한다며 ‘방과 방 사이’, ‘가족오락관’ 등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 김동현은 몇 번의 도전만에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강호동은 고민하는 주민에게 "가족과 상의해 보시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은 "남편이 휴대폰을 두고 나갔다"며 "허락하실 거다. 들어오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한끼줍쇼’는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했던 우리네 저녁 밥상.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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