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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아우디 사이드미러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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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OLED, 아우디 사이드미러에 적용

입력
2018.10.03 10:16
수정
2018.10.03 22:3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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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우디 e-트론의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 아우디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우디 e-트론의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 아우디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우디 ‘e-트론(Tron)’의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Virtual Exterior Mirrors)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가 지난달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e-트론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의 아우디 최초 양산 전기자동차다. e-트론의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사이드 뷰 카메라’로 후방 차량 등을 확인하는 옵션이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OLED 디스플레이로 보며 운전을 하는 방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좌우에 각각 한 대씩 장착돼 기존 사이드 미러 기능을 대신한다. 터치 센서가 내장돼 스마트폰을 조작하듯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사각지대 없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흐린 날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고속도로 주행, 회전이나 주차 등 각각의 운전상황에 적합한 ‘뷰 모드’를 제공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양 옆으로 툭 튀어나온 사이드 미러를 없애 공기저항 및 풍절음을 감소시키고 차량 디자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에 적용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소비전력이 적은데다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빠른 응답속도에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자연스럽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아우디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OLED 디스플레이가 차량용 첨단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입증한다”며 “OLED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활용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하겠다”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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