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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 13∼28일 문경새재 일원서 열린다

입력
2018.10.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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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문경사과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사과를 따고 있다. 문경시 제공
지난해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문경사과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사과를 따고 있다. 문경시 제공

2018 문경사과축제가 13~28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다. 문경은 육질이 단단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신품종 감홍사과 최대 재배지이다.

축제는 ‘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지역 11개 농장에서 실시되는 사과따기 체험, 사과나눔행사, 야간영화제, 문경달빛사랑여행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경사과품평회 수상농가의 명품사과 최고가 경매,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가족단위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사과 홍보와 함께 외지 소비자들이 산지에서 품질 좋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사과 판매 거리가 조성된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상설무대에서는 사과를 소재로 한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옮기기, 사과 빨리 쪼개기, 동네방네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별행사로 문경명품사과 품평회, 사과 세미나, 직접 사과를 수확하는 사과 체험이 진행된다.

문경농협의 사과나눔행사, 야간 영화제, 문경달빛사랑여행 등도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문경은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사과재배 최적지인 가운데 문경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문경 지역은 현재 1,870여 농가에서 연간 4만4,500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당도가 높은 사과 품종인 감홍의 재배면적은 2,029㏊로 전국 최대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사과축제는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사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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