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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규택지 유출’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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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규택지 유출’ 신창현 의원실 압수수색

입력
2018.10.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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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국가기밀 불법유출 관련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국가기밀 불법유출 관련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검찰이 수도권 신규택지 자료 유출 논란을 빚은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일 오전 9시쯤 신 의원 국회회관 사무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 전 국회 사무총장실,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검찰은 부동산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지난달 5일 신규 택지로 논의 중인 경기도 내 8개 지역(과천,안산 2곳,광명,의정부,시흥,의왕.성남)의 자료를 제출받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자료에는 신규 택지 지역, 부지 크기, 가구 수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같은 정보공개가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준다는 비판이 일자, 신 의원은 지난달 6일 자료 공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하고, 환경노동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11일 신 의원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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