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홍보(PR) 광고 최초로 이모티콘을 활용한 SK주식회사의 ‘OK! SK 함께 행복콘’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0일 SK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선보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함께 행복콘’은 2주간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3만명에게 배포될 예정이었으나, 초기에 모두 소진돼 10월1일까지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함께 행복콘은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함께, 행복의 크기를 키우겠습니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이모티콘 12개로 이뤄졌다.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함께 가즈아~’ ‘아이 씐나~’ 등의 문구와 함께 각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각자 성장만 추구했던 기존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같이 가자’는 메시지를 보여, SK만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이모티콘은 SK 함께 행복 캠페인 홈페이지(www.skhappytogether.com)에서 간단한 이벤트 참여 후 다운받을 수 있다. 또 10월7일까지 진행되는 '함께 행복한 이야기 영상' 공유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된 ‘OK! SK 광고 코멘터리 필름’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멘터리는 영화ㆍ방송에서 하는 나레이션으로, 배우 권혁수가 SK의 핵심가치를 재치 있게 설명하는 게 이 광고의 특징이다. 2분이 넘는 다소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게재된 이후 벌써 6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SK주식회사 관계자는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이 TV 광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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