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2018 파리모터쇼가 진행되는 가운데 르노가 특별한 컨셉 모델을 선보인다.
르노가 이번에 공개될 컨셉 모델은 아직 구체적인 제원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르노의 '로보-자율주행 컨셉 모델'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이미 지난 3월 'EZ-GO' 컨셉을 시작으로 'EZ-PRO 컨셉을 선보이며 '로보-자율주행' 컨셉을 연이어 선보여 왔다.
EZ-GO 컨셉과 EZ-PRO 컨셉은 모두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차량으로 지난 2017년 공개된 자율주행 컨셉 모델, 심비오즈 컨셉의 뒤를 이어 데뷔한 컨셉 모델들이다.
심비오즈 컨셉의 경우에는 운전자 및 운전자 가족 중심의 차량으로 자동차와 주택을 통합한 개념을 갖췄지만 뒤를 이어 데뷔한 EZ-GO 컨셉과 EZ-PRO 컨셉은 '대중을 위한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실제 EZ-GO 컨셉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이동 수단을, EZ-PRO 컨셉은 물류 운송을 위한 이동 수단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 번째 컨셉 모델이 어떤 성격과 지향점을 갖게 될지 더 많은 의문을 갖게 만든다.
일부에서는 '일반 이동을 위한' 차량과 '상업 활동을 위한' 차량이 모두 공개된 만큼 '르노의 EV 기술력' 등을 알릴 수 있는 고성능 자율 주행 차량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도 따르고 있다. 특히 르노가 선보이고 있는 르노 F1 레이싱팀의 레이스카, R.S. 17이나 고성능 레이스카인 GT3 레이스카의 성능을 그대로 이어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더해진다.
과연 르노가 2018 파리모터쇼에서 어떤 컨셉 모델을 선보이게 될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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