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23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부산기점 157㎞ 지점) 앞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승객 33명은 다행히 갓길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고속도로는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소방관들은 출동 후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버스는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룸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진술에 따라 운전자(53)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칠곡=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