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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달리던 버스에 불…승객 33명 안전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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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달리던 버스에 불…승객 33명 안전 대피

입력
2018.09.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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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칠곡휴게소 인근에서 관광버스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이 불을 끄고 있다. 칠곡소방서 제공
29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칠곡휴게소 인근에서 관광버스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이 불을 끄고 있다. 칠곡소방서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23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부산기점 157㎞ 지점) 앞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승객 33명은 다행히 갓길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고속도로는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소방관들은 출동 후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버스는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룸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진술에 따라 운전자(53)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칠곡=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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