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하 ‘그녀말’) 측이 표절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29일 SBS ‘그녀말’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박언희 작가의 순수한 창작물입니다. 이는 드라마 초반부터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말’ 측은 DK E&M의 표절 의혹 제기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주장은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일 뿐 아니라,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라며 “박언희 작가는 한국에서도 확고한 노지마신지의 명성과 위엄을 잘 알고 있으나,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표절 주장이 있은 후, 제작진은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을 검토했으나 그 결과 '아름다운 사람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과 사랑이야기라는 소재가 우연히 같을 뿐 두 작품은 다른 작품임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제작사 DK E&M이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박언희 작가 및 제작진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박언희 작가 및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명예훼손적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다음은 ‘그녀말’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재벌가 유명인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딸과 함께 살고 싶은 지독한 모정을 가진 한 여성이 남편의 유일한 폭력 증거인 휴대폰을 찾기 위해 페이스오프급 성형 수술을 감행하고, 이 과정에서 집도의와의 멜러가 기억상실증이라는 설정 아래 펼쳐진 박언희 작가의 순수한 창작물입니다. 이는 드라마 초반부터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주장은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일 뿐 아니라,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박언희 작가는 한국에서도 확고한 노지마신지의 명성과 위엄을 잘 알고 있으나,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표절 주장이 있은 후, 제작진은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을 검토했으나 그 결과 '아름다운 사람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과 사랑이야기라는 소재가 우연히 같을 뿐 두 작품은 다른 작품임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제작진은 제작사 DK E&M이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박언희 작가 및 제작진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박언희 작가 및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명예훼손적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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