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일본군의 표적이 됐다. 이 가운데 김태리 곁을 지켜오던 신정근, 이정은이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은 조선인에 의해 의병 명단이 일본군에게 넘어가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이덕문(강신일)은 이토 히로부미를 찾아가 고애신이 자신의 처제라며 앞장서겠다고 앞잡이 노릇을 했다.
결국 이덕문으로 인해 일본군은 의병들의 거처를 알았고, 행방을 쫓았다. 다행히 이를 눈치챈 조선인들과 의병들은 계획을 짜 움직였다. 행랑아범(신정근), 함안댁(이정은)도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으며 뭉클함을 느끼게 했다.
위기에 처한 고애신은 유진 초이(이병헌)를 만났다. 글로리 호텔 폭파로 부상을 입었던 고애신은 드디어 유진 초이를 마주하자 “꿈인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유진은 “당신은 당신의 조선을 구해라. 난 당신을 구할 거니까”라고 고애신을 향해 애틋함을 표했다. 또 표적이 이덕문임을 알렸고, 고애신은 “누구의 죽음도 헛되지 않게 하겠다”면서 이를 악물어 마지막회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30일 24회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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